덴탈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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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대상자 중 92.5%가 치아우식증 경험
압둘라 알라와디 박사팀 5205명 연구 결과
7시간 미만 자는 사람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충치가 더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압둘라 알라와디 박사(쿠에이트 보건부)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담은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dental caries in a nationally representative U.S. population’를 ‘BMC Oral Health’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 건강 및 영양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했다. 해당 자료에는 치과 검사와 설문지를 작성한 16세 이상 환자 5205명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 이상이라고 보고한 사람들은 7시간 미만이라고 보고한 사람들에 비해 치아 우식 발병률이 낮았다. 또 평균 수면 시간이 1시간 증가하면 우식 발병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대상자 중 7시간 미만 수면을 취한다고 답한 이들은 1167명이었으며 이들 중 92.5%가 치아 우식증을 경험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다고 말한 이들은 4038명이었으며 이들 중 87.9%만이 치아 우식을 경험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적은 수면이 충치 발달 역할을 하는 구강 미생물, 구강 바이오마커 및 PH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위해 더 많은 정적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면서도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 시간과 충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출처 : 치의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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