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균 방치땐 심장병 부른다

충치균 방치땐 심장병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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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 등 상처 통해 침투 심내막염 유발

 

입안에 발생한 충치균이 심장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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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입안 충치균이 심장까지 침투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 저널 '감염과 면역(Infection and Immunity)'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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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에 따르면

입속 세균 중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충치균은

'뮤탄스균(mutans)'으로 불리는 박테리아로,

이는 치아를 덮고 있는 에나멜을 녹이고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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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균은 잇몸 질환 등으로 입안에 상처가 났을 때

상처를 통해 혈관으로 흘러들어 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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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이쑤시개를 사용하거나

치과치료 중 잇몸에 피가 나는 경우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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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뮤탄스균은 심장에 들러붙어서도

번식하는 강력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심내막염(endocarditis)등

세균성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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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뮤탄스균이 심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CNM'이라고 알려진 단백질 때문"이라며

 "뮤탄스균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특히 CNM단백질의 도움을 받는 균들이

주로 심장에 자주 침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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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또

"충치균 전체가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구강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치의신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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